안녕하세요 후기로운이에요
여수 목구멍
8월에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술을 먹으러 여수에 다녀왔다.
몇 달에 한 번은 다녀오는 여수는 갈 때마다 놀러 오는 사람들이 늘어나 사람들로 북적인다.
용산역이나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는 한 달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매진이기 십상이다.
사람들이 많아져 도시가 다시 활기차진 건 좋으나 불편하다.
음식점에서 웨이팅도 필요 없었는데 웨이팅이 점점 생겨나고 있다.
저번 주 일요일도 목구멍에 사람이 많으면 팔각도에 가서 닭고기를 구워 먹을 예정이었다.
< 여수 소고기 맛집 모토이시 보러 가기 >
여수에 사는 친구들이 목구멍은 맛집이라고 한다.
차림표가 테이블에 붙어있다.
뒤집으면 상이 된다.
옛날에 할머니 집에 가면 볼 수 있는 은 밥상이 생각난다.
꽃 모양도 똑같다.
뒤집은 쟁반에 각종 야채와 소스를 인원별로 주신다.
쟁반이 큰 편이라 테이블이 되게 좁다.
저희 인원이 5명이어서 좁은 것도 있으나, 솥뚜껑 불판이 한몫을 한다.
처음 주문 시 고기 3인분은 기본으로 주문해야 한다.
처음 고기는 삼겹살 2인분에 목살 3인분을 주문했다.
두툼한 고기들이 덩어리째 솥뚜껑 위에 지글지글 비소리를 내면서 익어간다.
양이 적어 보이나 잘라 놓고 보면 양이 많다.
추가로 주문한 미나리 5,000원이다.
금액에 비하면 양이 적다.
풀떼기는 숨이 금방 죽어서 양이 더욱 적어진다.
솥뚜껑 위에 고기와 콩나물, 김치, 마늘과 미나리까지 올라가 비주얼이 좋다.
미나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가해서 드셔보시면 좋겠다.
회 냉명 7,000원
가게에 방문 전에 회 냉면이라고 하시길래 육회 냉면인 줄 알았다.
기대하면서 주문해 보니 서대 회 냉명이었다......
혼자 생각하고 혼자 실망했다.
친구들은 맛있다고 한 그릇 뚝딱 없어졌다.
비비기 전에 사진을 깜빡해서 비비면서 급하게 사진을 찍어 본다.
사진에는 없으나 오이도같이 올라온다.
(오이 싫어!!)
삼겹살 4인분 + 목살 3인분 + 회 냉면 2개 + 술, 음료 까지
총 124,000원 지출했다.
네이버에서 쿠폰을 받으면 음료 1캔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고기를 먹고 후식으로 구슬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출동~
목구멍에서 5분 - 10분 정도 걸어가면 구슬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다.
인테리어는 거의 데 있지 않았고 가성비로 꾸며진 가게다.
아이스크림 컵은 총 5개 종류이며 제일 작은 사이즈가 5,000원이다.
가격이 정말 사악하다.
구슬 아이스크림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추억의 맛이다.
총 8가지의 맛이 있다.
더블 초코, 코튼 캔디, 레몬 라임, 블루 버블을 주문했다.
한 숟가락씩 나눠 먹고 각자 맛을 먹어 준다.
어릴 적을 추억하며 입과 혀를 사용해서 구슬 아이스크림을 찍먹해주는 재미가 있다.
더블 초코
- 다크 초코와 밀크 초코가 섞여 있는 일반적인 초코 맛이다.
코튼 캔디
- 베라의 이상한 나라의 솜사탕과 거의 흡사한 맛이다.
레몬 라임
- 레몬 맛이 강하게 나서 상큼하다. 고기를 먹고 나니 더욱 상큼해서 좋다.
블루 버블
- 그냥 뽕따 맛
구슬 아이스크림까지 깔끔하게 먹어주고 어른의 술을 마시러 갔다고 한다.
짧은 여수 맛집 리뷰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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