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속초 여행
다리가 후들거렸던 속초아이, 대관람차
속초여행 1일차
속초중앙시장에서 10분정도 차를 타고 가면 보이는 속초의 명물??
속초 아이 대관람차를 구경할 수 있다.
불법건축물로 해체된다는 말이 많았었지만 정확한 날짜는 나오지 않은 모양이다.
해체되기 전에 대관람차를 타보기로 했다.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예약할 수 있으나 속초 놀러간 날에는 예약자리가 없는 듯하다.
그냥~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했다.
속초 아이 대관람차
위치 : 강원 속초시 청호해안길 2 속초아이
운영 시간 : 10:00 - 20:00
입장료
대인 - 12,000원 / 소인 - 6,000원
성인 2명 24,000원..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
왼쪽 파란 입구를 따라 쭉~ 걸어가면 대관람차 입구에 도착한다.
바닷가 앞이라 그런지 바람도 많이 불고 은근 추우니 얇은 패딩 입고와야될 듯 싶다.
우리가 속초로 놀러간 날은 비도 조금씩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부는 추운날이였다.
대관람차 타기 전에 무서웠던 건지
오른쪽 핑크 길을 따라 2층 화장실을 먼저 다녀왔다.
핑크길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앙젤루스라는 곳에서 놀수도 있다.
대관람차와 티켓을 같이 구매하면 더 싸다.
놀러가실 분들은~ 같이 구매하시길 바란다.
관람차는 빨강, 노랑, 연두, 파랑으로 총 4가지 색상으로 되어 있는 듯하다.
우리가 탑승한 관람차는 8번! 연두색이다.
내부에는 충전할 수 있는 케이블 코드 2개와 색상을 바꿀 수 있는 컬러 리모콘, 조명 버튼이 있다.
조명을 켜고 색상을 돌리면 바뀐다.
늦은 저녁이 아니라 굳이~ 필요는 없었다.
생각보다 관람차가 커서 조금씩 흔들리는데 바람이 불면 더 크게 흔들렸다.
관람차를 탈때까지... 잊어버리고 있었다............
둘다...........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것이다....
둘이서 무섭다고 하면서 흔들리는 관람차에서 아무생각없이 멍하게 앉아 있었다.
맨 위에 다다르니 생각보다 너무 높아서 더욱 쫄아있었다.
누가보면 놀림감이여서 동영상을 찍고 놀기는 했다.
약 15분 정도 흘러서 다시 땅을 밟을 수 있었다.
대관람차를 타고 내려오니 은근히 떨리는 다리는 붙잡고,
속초해변을 구경하러 갔다.
바다로 가까이갈수록 강하게 바람이 부니 몹시 추웠다.
속초아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으니
남자들 무리가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을 하셨다. ㅋㅋ
주변에 사람도 많았는데 우리 커플이 사진 잘 찍어줄 것 같았나보다.
그래서 아주~ 열열히 사진도 찍어줬다.
(착하다 나 자신!!)
아주 아주 다리가 떨리는 대관람차 후기를 마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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