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요코소' 5만원 가성비 오마카세 리얼 후기

by 후기로운 2023. 11. 14.
728x90
반응형
SMALL

안녕하세요 후기로운입니다. 

 

 

 

 

오마카세 '요코소'

 

 

 

 

 빼빼로데이 겸해서 남자친구와 오마카세를 처음 먹으러 다녀왔다. 

오마카세는 처음이라 이곳저곳 알아보니 스시뿐 아니라 한우도 오마카세도 있었다. 

회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스시를 먹으러 갔다.

 

'요코소' 메뉴는 점심과 저녁 둘로 나눠져 있다.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같은 타임에 총 6명이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INFORMATION

위치 : 서울 송파구 오금로 543 1층 103호
운영시간 : 12:00 - 22:00
15:00 - 18:30 브레이크타임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식사 시 90분 무료
10분당 1,000원

점심 : 50,000원 / 저녁 70,0000원


 

 

미리 자리에 식기들이 예쁘게 놓여있었다. 

 

식사를 시작하니 제일먼저 감태계란찜을 주셨다. 

작은 그릇에 나오는 감태 계란찜은 처음이라 긴장하고 먹었다. 

 

감태가 생각보다 계란과 잘 어우러졌다. 

 

 

728x90

 

 

첫 접시는 사시미 4종 세트였다. 

 

방어, 광어, 참치속살, 도미, 연어가 나왔다. 

 

생선 특유의 말랑이는 식감과 냄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살짝씩 맛만 보고 남자친구에게 전부 양보했다. 

 

사시미 5종

 

뭔지 모르는 요리를 작은 접시에 주셨다. 

피망을 양념한 듯해보이는데 아닐 수도 있다. 

 

오독오독한 식감이 좋은 반찬이었다. 

 

 

전복 내장.

작은 전복 2조각과 내장 그리고 초밥 밥을 주셨다. 

회를 거의 먹지 않는 나에게는 전복이 무척 맛있어서 내장에 밥까지 열심히 비벼먹었다. 

 

전복 내장

 

가지미소구이

갓 튀겨진 가지미소구이라고 한다. 

뜨겁다는 주의사항을 들었는데 생각이상으로 뜨겁다. 

한입에 먹으면 분명히 입안이 전부 데일것이다. 

 

가지만 먹어도 맛있으나 미소와 함께 먹어야 더 맛있다. 

 

작은 가지가 너무 맛있어 평소에도 간식으로 먹고 싶을 정도였다. 

 

가지미소구이

 

팽이버섯(?) 미소국

살짝 구워진 듯한 팽이버섯들이 둥둥 떠다니는 미소국을 주신다. 

회전초밥집에서 먹는 장국과는 너무나도 다른맛이다. 

미소국에 팽이버섯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처음알았다. 

계속 먹어서 마지막에는 남지 않았다. 

 

팽이버섯 미소국

 

농어. 광어 

사진찍는걸 깜빡했다. 

농어와 광어가 순서대로 나오는데 안 먹어서 할말이 없다. 

 

농어

 

트러플 참치뱃살.

참치뱃살은 처음이라 살짝 뜯어서 먼저 맛을 봤다. 

 

되게 고급긴 차돌박이에 트러플을 올려서 먹는 듯한 기분(?)이었다. 

입속에서 부드럽게 사라지는 참치뱃살이 트러플과 만나면서 정말 황홀했다!!!

 

'요코소' 오마카세 메뉴중에 단연 최고였다.

 

트러플 참치뱃살

 

고등어봉초밥.

고등어를 말아서 만든 김밥 같은 건데 고등어가 정말 맛없었다. 

가장 불호였던 메뉴다. 

 

남자친구도 맛없다고 내 고등어는 가져가지 않았다. 

접시에 덩그러니 남아 있게 되었다. 

 

고등어봉초밥

 

시소 아마에비.

흰살생선과 단새우가 올라가 초밥이다. 

위에 있는 새우는 나쁘지 않았으나 새우 밑에 있는 생선은 별로였다. 

 

시소 아마에비

 

감태 우니 새우 초밥.

성게는 먹어본적이 없어서 처음에 거부감이 들었다. 

살짝 찍어먹어보니 전복이나 소라 등의 내장맛이 강하게 난다. 

한입에 넣으니 평소에 좋아하지 않는 감태도 맛있게 느껴진다. 

 

특히 성게 맛이 강하게 나서 좋았다.

 

남자친구가 양보해줘서 혼자 2개나 먹었다. 

 

감태 우니 새우초밥

 

 

열기튀김.

열기는 처음 먹어봐서 원래 어떤 맛인지 잘모른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임연수' 를 기름에 넣고 튀긴 듯한 맛이다.

깔끔하고 부드럽고 간장에 살짝 찍어먹으니 더욱 좋았다.

 

간장은 양 조절이 중요해서 조금이라도 더 찍으면 짜진다.

 

열기튀김

 

카이센동.

한입 먹으면 연어알이 톡톡터지는 식감이 이상했다. 

우니가 있어서 한입은 나쁘지 않았으나 더 먹을 수 없어서 남자친구에게 넘겼다. 

 

남자친구는 카이센동이 너무 맛있다며 두그릇 모두 먹어버렸다. 

 

카이센동

 

후토마끼.

회를 안 좋아는 내가 가장 기대했던 후토마끼다. 

오이싫어파인 나는 오이도 빼고 먹었다. 

 

장어, 새우튀김, 계살, 계란 등 많은 재료가 들어가 입안 가득 느낄 수 있었다. 

입이 작은 사람은 한입에 먹기가 어려워서 한참을 씹어먹어야 한다. 

 

후토마끼 꼬다리는 남자들만 주는 듯 했다.

 

 

+ M T I

고등어봉초밥때는 여자분들부터 두꺼운 순서대로 주었다. 

후토마끼는 앞부분부터 여자분들주셔서 마지막인 나에게 꼬다리가 왔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간에 있는 다른 커플 남자분에게 꼬다리를 주셨다. 

 

아무리 회를 먹지 않아도 고등어 때부터 차별을 받는 다고 느껴졌다.

 

 

게살고로케.

갓 튀겨진 게살고로케는 가지미소구이에 비하면 뜨거지는 않았다. 

곁들여져 나오는 크림소스가 고로케와 잘 어우러져 적당히 느끼하고 상큼하다. 

 

게살고로케

 

표고버섯 우동.

표고버섯을 따로 익히시는지 차가웠다. 

우동은 따뜻하고 버섯은 차가워서 오묘한 매력이 있다. 

 

파가 생각보다 많아서 사각거리는 맛 때문에 우동 먹을때 거슬리는 느낌을 받았다. 

 

표고버섯 우동

 

+ 서비스 타임

 

서비스로 회 여러개와 후토마끼를 주셨다. 

 

 

총 6명이서 식사를 했는데 나만 서비스 후토마끼를 못받았다...

회를 안 좋아해서 잘 안 먹어서 그런지 나만 작은거 주었다. 

 

 

같은 돈 내고 먹는데 차별받는 느낌이라 조금씩 기분이 안 좋았다.

그런데 마지막 서비스로 나만 후토마끼  안줬다. 

다른사람도 안 줬으면 이해하겠지만 진짜로 나만 안줬다.

 

 

배가 부른 남자친구가 꼬다리 후토마끼를 나에게 양보했다. 

안 그랬으면 진짜 화 날뻔 했다.

 

서비스 오징어, 흰살생선
후토마끼 꼬다리

 

다 먹고 나면 후식을 준비해주신다. 

 

작은 카스테라, 매실에 절인 토마토, 아이스크림 순서대로 나온다. 

 

 

카스테라.

대만 카스테라를 먹는것처럼 부드럽고 퐁실퐁실한 맛이 난다. 

너무 부드러워서 더 먹고 싶었다. 

 

매실에 절인 토마토.

매실의 달콤한 맛이 토마토에 절여져 토마토를 한입 깨물면 톡하고 터진다. 

살짝 상큼한 토마토의 맛과 매실이 잘 어우러져서 몇 알이고 먹을 수 있는 달콤한 맛이 난다. 

 

아이스크림.

콩가루와 꿀을 뿌려주셔서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조화가 좋다. 

어디서든 먹는 실패하지 않는 후식이다.

 

 

 

오마카세 총평

회를 좋아하지 않는 나도 나쁘지 않게 먹을 수 있었음.

가격도 저렴하고 서비스도 보통인 편.


회를 안 먹어서 차별받음.



 

 

은근한 차별받아서 화가 나긴 했지만 회를 안 좋아해서 다시 갈 생각이 없다. 

나만 후토마끼 안줘서 화가난 리뷰를 마친다. 

 

끝!!!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