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츠나베와 후토마키 여수맛집 '오니'
몇 달에 한 번씩 여수에 다녀오면 새로 생긴 가게를 자주 가곤 한다.
이번에도 '금오'를 갈까? ' 오니'를 갈까??
친구들이랑 고민했었는데 결국은 둘다 다녀왔다.
두 곳모두 일본풍 술집이다
information
위치 : 전남 여수시 여문문화길 14 문수동 114-5
영업시간
일-목 / 18:00 - 02:00 , 라스트오더 01:00
금-토 / 18:00 - 03:00, 라스트오더 02:00
주차장 : 골목 어딘가 무료
친구들이 먹고 싶다고 말하는 오니의 메뉴는
바로!! 모츠나베였다.
유튜브에서 자주 보던 모츠나베를 먹자고 해서~
알겠다고 했지만 나는 곱창, 막창, 대창 등 내장을 먹지 않는다.
회랑 비슷하게 아무 맛도 안 나고 냄새나고 식감도 좋아하지 않는다.
모츠나베 이외에 창코나베도 판매 중이다.
창코나베도 유명한 일본 전골 중 하나이다.
저 대신 먹어보신 분들은 후기 댓글로 남겨주시면 좋겠다.
일반 전골이랑 머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다.
기본 안주로 옥수수콘 마요와 튀김 건빵이 나왔다.
기본 안주로만 술 마셔도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조합이다.
사장님이 뭘 좀 아시는 듯~
두, 세 번 집어 먹으니 금방 없어졌지만 추가로 달라고 하기에는
안주들이 계속 나와서 추가주문은 하지 않았다.
튀김건빵 2 접시 먹어줘야 되는데 아쉬웠다.
피치트리 하이볼 / 7,000원
금오에 비해서 오니는 하이볼 종류도 많았지만
친구들의 최애는 피치트리 하이볼인 듯싶다.
3명은 하이볼 나는 환타 파인애플을 주문했다.
피치트리 뺏어서 한입 먹어보니~
역시 하이볼 중에 피치트리가 제일 입맛에 좋다.
모츠나베 / 소 - 28,000원 대 - 38,000원
일본 된장 베이스 육수에 한우대창과 야채를 넣어 끓인 기름지고 고소한 국물요리
가운데 길게 늘어진 부추의 모양을 유지하면서 먹는 게 모츠나베의 묘미라고 한다.
하지만, 그런 거 따위는 없다.
한국자를 떠서 담으면 모양은 남아 있지 않은 전골이 남는다.
같이 들어있는 버섯과 두부가 맛있다면 열심히 먹던 친구
양이 생각보다 모자란 듯싶다.
건더기를 다 먹고 나면 면 추가 3,000원으로 우리나라 볶음밥 같은
일본의 시메를 끓여서 먹을 수 있다.
우리는 메뉴가 많아서 시메를 먹지는 않았다.
위가 크신 분 들이거나 1차를 다녀오지 않으신 분들은
대자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한우 육회 / 28,000원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 한우육회다.
귀여운 오니 캐릭터도 같이 꽂아져 있다.
새싹 샐러드와 참깨 드레싱(?)이 올려진 듯하다.
양이 많지 않아서 두 젓가락 먹으니 없어졌다.
정말 순식간에 거덜 났다.
연어 후토마끼 / 5p - 16,900원 10p - 30,0000원
연어와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말아낸 대빵 큰 김밥
매일 한정수량만 판매한다.
약간 찍먹으로 5p만 주문했다.
아무리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던 5인은 후토마끼를 한 개씩 먹은 뒤
다들 배가 부르다고 이야기했다.
그만큼 확실히 사이즈가 컸다.
연어 후토마끼 말고 육회 후토마끼도 판매 중이다.
다른 건 몰라도 육회 후토마끼는 못 먹은 게 조금 아쉽다.
오코노미야끼 / 18,000원
요즘 술집 안주들은 양이 적은 듯싶다.
1차에서 먹고 왔는데도 불구하고 배가 차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오코노미야끼를 주문했다.
피자처럼 5등분으로 나워서 냠냠해줬다.
한국에서는 자주 먹는 편은 아니지만 약간 가쓰오부시가 부족한 듯 싶다.
가득가득 넘칠 정도로 담겨 있어서 좋다고 생각하는 1인이라 그런가 보다.
소스양은 과하지 않고 적당한 편이었다.
너무 많이 먹어서 하루 만에 1킬로가 쪄버리는 매직이 일어난 포스팅을 마친다.
끝!!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산 아이파크몰, '개구리 중사 케로로' 팝업스토어 (1) | 2024.02.27 |
---|---|
현지인 추천 가성비 여수 술집~ '촌댁맥주' (2) | 2024.02.26 |
마라탕보다 맛있는 계란볶음밥 맛집, 여수 선술집 금오 (1) | 2024.02.15 |
[성수 팝업]코카콜라 x GS25 콜라보 팝업 (0) | 2024.01.10 |
동탄 데이트, 예약해야 갈 수 있는 'MIGNON' (2) | 2024.01.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