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기로운이에요
터키 양갈비 케밥과 피데
Kuleli kebap & pide
터키 전통 양갈비 케밥과 피데로 4일차 점심을 먹게 되었다.
방문한 식당은 kuleli restoran으로 패키지여행사를 대상으로 하는 음식이었다.
일반 손님은 보이지 않고 다른 패키지여행 팀 위로 보였다.
방문 당일은 더운 7월이라 에어컨이 빵빵한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식사를 했다.
내부와 외부를 나눌 수도 없는 인테리어였다.
주황색과 노란색으로 엮어진 천막 아래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식당에 도착하니 기본 세팅은 되어 있었다.
테이블 한 쪽으로 치워져 있는 메뉴판에는 양갈비 이외에 양꼬치나 생선구이도 판매하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준비되어 있던 식전 빵은 딱딱하지는 않았다.
퍽퍽한 빵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딱 좋았다.
베이글 정도의 퍽퍽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같이 나온 치킨 수프는.... 여전히 향신료 맛이 강한 짠 수프다.
후식으로 나왔던 멜론과 비슷한 과일도 있었다.
멜론보다는 허니듀에 가까운 달콤함을 가지고 있다.
가게에서 주는 후식인가 보다.
기름진 음식을 달콤한 후식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접시에 깔끔하게 세팅되어 양 갈비가 나왔다.
갈비 2개와 작은 고기 한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같이 나온 샐러드에는 민트나 고수가 없어서 먹기 좋았다.
커다란 고추는 아삭이 고추같이 맵지 않다고 한다.
저는 맵찔이라 고추는 못 먹는다..
갈비뼈가 없는 작은 고기는 양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나지 않았다.
양 갈비 중 1개에서 약간의 양고기 향이 났다.
패키지여행팀 다른 아주머니분께서는 작은 고기의 양 누린내가 많이 난다고 한다.
고기마다 사람마다 다르니 이건 사람 바이 사람이다.
중국에서 양 꼬치를 먹은 적이 있었는데 양 꼬치의 누린내에 비하면 양 갈비는 냄새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양 갈비와 같이 나온 피데는 그전에도 먹었기에 약간 익숙해졌다.
이전의 피데보다 빵이 두껍고 넓적하다.
고기와 치즈가 반반으로 토핑이 되어 있다.
고기 토핑은 그전의 피데와 같은 맛이 났다.
치즈 피데의 경우 치즈가 아주 고소한 맛이 난다.
한국에서 먹던 모차렐라의 맛이랑 느낌이 아주 다르다.
저처럼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것 같다.
피데는 가이드님이 사주신 메뉴로 패키지여행 점심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양 갈비가 생가보다 양이 적어서 피데가 없었다면 배가 고팠을 양이다.
참고로 나는 밥을 2/3 공기를 먹는다.
양 갈비의 양이 아주 적다.
든든하게 밥을 먹고 차에 올라가 다음 코스로 이동할 수 있었다.
이 날 저녁에 생각보다 맛이 좋은 양 갈비로 저녁 뷔페가 아닌 양 갈비를 먹으러 가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짧은 처음 먹은 양 갈비 후기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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