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 미슐랭 쌀국수 먹고온 후기 / 모두투어 패키지여행

안녕하세요 후기로운이에요 

 

 

 

베트남 호찌민 미슐랭 쌀국수 

Vietnamese Ho Chi Minh Michelin rice noodles / Pho Hoa Pasteur

 

 

 

 

베트남 패키지여행 1일 차

 

호찌민 여행 1일 차 점심으로 쌀국수를 먹게 되었다.

가게에 도착하기 전 쌀국수집이 미슐랭을 받은 집이라는 것을 미리 알려 주셨다.

 

도착한 가게는 작은 듯했다.

1층에 만두 기계가 있어서 고기만두도 먹을 수 있다. 

가격은 30,000동으로 저렴한 편이다.

 

수입이 적은 분들은 저렴한 음식을 포장해서 길거리에서 먹기도 한다고 한다. 

거리에서 음식을  드신다고 해서 전부 노숙자는 아니라는 말이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거리에서 식사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INFORMATION

Pho Hoa Pasteur
위치 : 260C Pasteur, phuong 8, Quan 3, Ho Chi Minh, Vietnam
운영 시간 : 05:00 -24:00 (월요일 - 토요일)
05:00 -22:00 (일요일)
번호 : 08 - 3829 - 7943

 

 

매장은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층마다 1.5층으로 이루어진 신기한 구조로 되어 있으면 계단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테이블이 있다.

 

우리 팀은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사람이 가득했다.

패키지여행을 가면 밥을 먹을 때 대부분 패키지여행을 상대로 한 가게가 많아서 사람이  많이 없기 마련이다.

2023년 미슐랭을 받은 식당이라 그런지 베트남 현지인도 많이들  계셨다.

 

 

가게에 들어오고 앉아 있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반으로 잘린 라임과 베트남 고추,

고수와 비슷한 향이 나는 풀 한 접시를 주셨다. 

 

고수뿐 아니라 다른 풀들도 있는데 향이 어찌나 강한지 고수보다 버틸 수 없는 향기가  가득 났다. 

 

좁은 매장에 앉아 테이블마다 한 접시씩 있어서 냄새가 더욱 강하게 났다.

 

숙주나물을  가져다줄 때 냄새가 강한 풀을 직원에게 돌려드렸다.

 

 

숙주나물과 같이  두 가지 소스를 주신다. 

그 소스를 한 접시에 넣고 섞은 다음 라임과 베트남 고추를 한 개 넣고 섞은 다음 고추를  빼줘야 한다.  

베트남고추가 청양고추와는 다른 매운맛이라 맵찔이인 저는 손도 못 대는 강한 매움이다. 

 

매운 소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추 여러 개 넣어도 무방하다고 한다.

 

 

직접 배합해서 만든 소스를  쌀국수 안에 있는 고기에 찍어먹으면 맛이 좋다. 

 

남자 친구는 향신료 맛이 살짝 난다고 한다. 

터키에 다녀와서 그런지 향신료를  거의  느끼지 못해 맛있게 식사할 수 있었다.

 

 

쪽파가 가득 올라간 쌀국수와 조금씩 숨겨져 있는 양파가 잘 어울린다. 

 

조금  기름이 떠 있어서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한 것과는 달랐다.

쌀국수의 육수는 깔끔한 편이라  시원하게 국물을 마실 수 있다. 

 

고기도 푹 익혀서 질기지 않아 이가 아프지 않게 씹히는 편이었다.

엄청 사르륵 녹는 고기는 아니지만 쌀국수에 곁들여 먹기에는 부드러운 고기였다.

 

 

숙주나물이 없이 몇 젓가락을 먹은 다음에 숙주나물을  추가해서 먹었다.

 

우리나라 숙주나물은 익히면 약간 흐물거리는 느낌이 강하다. 

쌀국수집에서 나온 숙주나물은 콩나물처럼 아삭거리는 식감이 강하게 났다.

덜 익은 건지 중간만 익힌 건지 알 수 없는 식감이긴 했다.

 

아삭거리는 숙주나물과 쌀국수의 부드러운 면을 같이  곁들여 먹으니 잘 어울렸다.

 

입이 짧은 편이라 배가 불러오니 질리기 시작했다.

 

중간중간에 살짝 매콤한 소스를  고기에 찍어서 먹으면 다시 맛이 좋아져 배가 터질 때까지 먹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이 담겨 있는 쌀국수가 바닥을 보일 때까지 생각 없이 먹었다. 

 

바닥을 보일 때가 되니 급 배가 불러서 쌀국수를 남겼다. 

남자 친구도 쌀국수를 먹고 나서 너무 배가 부르다고 배를 통통거리면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쳤다.

 

 

이게 뮤슬랭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만족하는 쌀국수 식사를 마쳤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