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기로운입니다.
무이네 한식전문식당 '용이네'
NHA HANG QUOC HUY '용이네'
베트남 호치민 패키지여행 2일차
무이네에서 첫날 저녁 밥은 한식당에서 머기로했다.
한식이라고만 공지되어 있어 정확한 메뉴가 어떤건지 모르고 식당으로 들어갔다.
'용이네' 라는 한식전문 식당으로 무이네 바다가 바로 보이는 식당이었다.
저녁이 될수록 파도가 세게 쳤다.
바다 바로 앞이라서 그런지 의자에 깔려있는 천이 축축했다.
앉아 있으면 바지가 같이 축축해진다.
의자에 깔려있는 천을 치우면 더 축축했다.
축축 삼단 콤보를 이뤘다.
저녁이 되자 식당 앞 바다는 새까맣게 변했다.
다행이 수저 및 기본 세팅은 깨끗한 편이다.
한 테이블에 밑반찬은 총 8개가 세팅되어 있었다.
깻잎, 배추김치, 열무김치, 오이소박이 등 대부분이 김치로 이루어져 있었다.
김치를 안 좋아하는 나로써는 진짜 별로였다.
그나마 내 접시 앞에는 멸치와 땅콩볶음이 있었다.
땅콩볶음이 진짜 맛있게 되어 있어서 어린이 입맛인 나에게 안성 맞춤이었다.
사람 앞에 각 2개의 밑반찬들이 있는데 앞에 없는 반찬은 공용이지만 먹기 눈치가 보였다.
한 테이블에 된장찌개 한 개와 생선구이 접시를 두 개주셨다.
생선구이 접시에는 큰 물고기 한 마리와 작은 굴비 두 마리씩 주셨다.
큰 물고기는 서로 달라서 같은 테이블에 앉은 커플과 편하게 먹기위해서 처음부터 나눠서 먹었다.
한 마리는 고등어였고 다른 물고기는 잘 모르겠다.
생선은 좋아하는 편이라서 나름 맛있게 잘먹었다.
같이 나온 된장찌개 안에는 나름 큰 꽂게가 들어있어서 나름 괜찮았다.
안에 들어 있는 내 사랑 감자를 열심히 먹었다.
튀르키예에서 받은 영향이 너무 커서 그런지 나름 나쁘지 않게 풍족한 저녁이었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그냥 그랬다'고 한다.
패키지여행에 안에 포함되어 있는 식사치고는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는 편이긴 했다.
같은 테이블에 앉은 커플분들도 여자분은 괜찮다고 하시고 남자분은 별로였다고 하셨다.
호불호 갈리는 메뉴인가 보다.
간단한 저녁식사를 맞히고 식당 건너편에 있는 작은 구멍가게에 후식거리를 사러갔다.
과자나 초콜릿 등은 별로 없었고 대부분이 오징어, 육포 같은 건어물이 더 많이 있었다.
망고는 한 개에 20,000동에 판매중이었다.
저렴한 가격은 아닌듯 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아이스크림과 콜라만 구매했다.
컵 아이스크림 : 16,000동
콜라 : 15,000동
으로 동남아는 역시 한국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이다.
아이스크림은 저렴한 투게더에 강한 바닐라의 향을 섞은 듯 하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서 다른 맛도 구매하고 싶었지만 딸기나 초코는 없었다.
바닐라 맛 하나만 있어서 아쉬움이 가득했다.
한식보다 아이스크림이 더 마음에 들었던 리뷰를 마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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