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흑돼지 삼겹살 맛집 ' 돈제주 ' 현지인 친구 추천

안녕하세요 후기로운입니다. 

 

 

 

 

여수 흑돼지 맛집 '돈제주'

 

 

 

 

몇 달에 한 번은 친구 생일파티를 위해서 여수에 방문한다. 

 

이번 생일 파티 장소는 고깃집이다. 

매번 고깃집을 1차로 가서 배를 채우고 2차에 간단하게 술을 마시러 간다. 

돈제주 왼쪽에 '개나리 오두막'이 있다.  

처음에 개나리오두막을 가려고 고민하다가 소고기보다는 흑돼지를 먹기로 했다.

 

 

 

INFORMATION

위치 : 전남 여수시 여문문화길 10 돈제주
운영 시간 : 17:00 - 23:00
21:00 라스트오더
주차장 : 없음

 

 

가게 내부로 들어가니 돈제주 로고와 다양한 굿즈들이 있었다. 

산리오 무드등과 마블 피규어, 특이한 모양의 와인잔들이  진열되어 있다.

 

구매할 수 있게 가격도 적혀있다.

 

 

 

돈제주 돼지 맛있게 먹는법!!

 

보고만 있다고 불판의 고기는   돌아눕지 않는다.

1 - 2분 간격으로 뒤집어 주세요!!

100% 익히면 육즙이 빠져버려요~

겉만 노릇하게 익으면 드셔도 됩니다. 

 

 ---------------------------------------------

 

전국뚝배기 활용법!!

 

전복과 홍합을 맛있게 먹는다. 

남은 국물에 부추저리,  김치, 남은 고기를 넣은 다음 불판의 올려 끓인다. 

그냥 드셔도 맛있고 밥을 넣으면 더 맛있고~~

 

 

 

 

라고 친절하게 맛있게 먹는 방법이 나와있다. 

 

 

토요일 오후  5시가 넘어서 돈제주에 방문했더니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첫 팀이라 은근히 부담스러워하면서 메뉴판을 받았다. 

메뉴판은 돈제주라는  이름과 어울리는 제주도 모양이었다.

 

특이한 메뉴판이라 색달라서 좋았다.

 

 

목살,  오겹살은 동일하게 200g에 20,000원으로 저렴하진 않은 가격이다.  

 

세트 메뉴는 고기양도 더 많고 전북 뚝배기가 포함이라 세트메뉴로 주문했다. 

3인 세트 목살 + 오겹살 반반으로 주문했다. 

원하면 한 가지 고기로만 선택이 가능하다. 

 

주문 후 밑반찬을 가져다주신다. 

명이나물도 주셨는데 질기지 않아서 좋았다.

 

 

고기를 이모님께서 직접 구워주신다.  

 

다른 사람들이 없어서 자주 오셔서 뒤집어주시고 고기도 전부 구워주셨다. 

다른 사람이 구워주니 진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제주도 흑돼지는 진짜 오랜만에 먹어봤다. 

흑돼지라 멸젓도 같이 불판에 올려주신다. 

멸젓의 젓갈맛이 강하게 나서 처음 먹어보는 저는 불호였다.

 

 

삼겹살을  구워주실 때 비계를 떼고 구워주셨다. 

비계가 바싹 익어서 쫀득한 맛이 강하게 나서 진짜 꿀맛이었다. 

바싹 익은 비계 부분만 찾아서 먹었다. 

 

 

식사를 하다 보니 전복뚝배기를 가져다주셨다.. 

 

가게에서 사 먹는 전복은 색상이 어두울 때가 많은데, 돈제주 전복은 깨끗했다. 

전복이 총 4개가  들어있었다. 

홍합도 가득 들어 있어서 오랜만에 홍합 원 없이 먹었다. 

 

 

찌개는 짜지 않고 심심한 편인데 고기를 다 먹고 불판 위에 뚝배기를 올려서 다시 데워먹을 수 있다. 

불판에 올려놓은 지 얼마 되지 않으니 심심했던 국의 맛이 점점 진하게 우러나게 먹을 수 있다.

 

 

콜라와 사이다를  주문하니 병 음료가 나왔다. 

가게에서도 병으로 된 음료는 못 본 지 오래돼서 처음에 당황했다. 

 

그래도 역시 병 콜라! 좋다.

 

 

 

 

이모님이 친절하셔서 명이나물도 다 먹으니 눈치 안 보고 바로 추가해주셨다.

이야기도 재미있게 하셔서 아는 이모집에서 고기먹는 기분으로 먹을 수 있었다.

(ㅋㅋㅋ)

 

 

 

오랜만에 고깃집에서 다 싹 다 먹어버린  리뷰를  마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