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자유여행 4박 5일
교토 니넨자카, 산넨자카 도토리 숲 구경하기
오사카, 교토 자유여행 2일 차
금각에서 청수사(기요미즈데라)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약 20 - 30분 정도로 쉬면서 편하게 이동했다.
내려서 산넨자카, 니넨카자 길을 따라 상점을 구경했다.
생각보다 사람에 치여 많이 구경은 하지 못했다.
일본 여행을 갈 때마다 사 오는 기념품이 있다.
바로 일본 젓가락이다.
2014년 첫 해외여행으로 후쿠오카에 다녀온 적이 있다.
그때, 부모님을 주려고 젓가락에 이니셜도 각인해서 선물로 드렸다.
그 이후로 젓가락 기념품을 자주 사곤 한다.
오랜만에 일본여행을 다녀온다고 하니 젓가락을 구매해 달라고 요청하셨다.
신넨자카, 산넨자카 주변에 젓가락 가게를 구경했다.
일본풍 느낌이 가득한 젓가락들이 가득 있다.
심플하면서 깔끔한 젓가락을 찾았지만 생각보다 화려한 젓가락들이 더 많았다.
비싼 젓가락들은 대부분 이니셜 각인이 가능한 제품들이었다.
고민고민을 하다가 심플하고 가성비 좋은 5개 세트 제품을 구매했다.
이니셜 각인은 안되지만 나름 이쁜 제품으로 구매했다.
니넨자카, 산넨자카를 구경하다 보면 도토리숲을 볼 수 있다.
지브리 덕후인 동생을 위해서 두 군데 모두 구경했다.
지브리 도토리숲이 한국에 있는 것보다 다양하긴 하다.
그래도 한국에 정식판매처가 있다 보니 나름 한국에도 일본과 비슷한 제품을 판매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도토리숲 매장에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벤트 내용은 확인은 안 해봐서 잘 모르겠다.
잠실에 있는 도토리숲에 본 토토로랑은 비주얼이 다른 토토로가 있었다.
약간(?) 중국풍 느낌에 얌생이 수염이 달린 아저씨 같다.
초창기에 만들어져서 못생겼나 싶기도 하다.
눈에 띄고 귀여운 제품 위주로 사진을 찍어봤다.
귀여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캘시퍼' 미니 가방.
발가락이 생각보다 징그러워 보이는 토토리의 '고양이버스' 벽시계다.
벽시계는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다.
가격은 무려 12,000엔을 넘는 사악한 가격이다.
기요미즈데라 올라가는 길에 오른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우산이 예쁜 포토존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다.
가장 사람이 많은 부분이라 원하는 사진 찍는 게 어렵다.
예전에 놀러 왔을 때는 이른 아침에 비도 추적추적 내려 사람이 많지 않았었다.
날씨도 선선했던 그때가 그리워진다.
길을 따라서 천천히 구경하다 보면 다른 도토리숲 매장이 발견할 수 있다.
첫 번째 다녀왔던 곳보다 더 일본풍 가옥으로 꾸며져 있다.
지브리 좋아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 듯하다.
어디를 가든 사람들이 지브리 매장은 가득가득하게 있다.
교토 말고도 난바 파르코 백화점에 있는 도토리숲도 사람이 가득하다..
파르코백화점은 또 따로 리뷰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주면 좋겠다~
장식되어 있는 작은 인형들과 피겨들이 더욱 구매욕구를 더 높게 만든다.
충동구매욕이 넘칠 뻔했다.
내부에 작은 화단 같은 곳에 귀염뽀짝하게 포인트로 자리 잡고 있다.
여름이었던 그때 수박 먹는 토토로가 너무 귀엽다.
제일 쓸데없는 가지고 싶었던 '붉은 돼지'의 모기향 보관함(?)이다.
수염 달린 돼지 도자기가 정말 졸귀다.
모기향을 안 피우고 살아온 지 오래되어서 이제 사용할 일이 없다.
가성비 아이템을 좋아하는 편이라 구매하지는 않았다.
모기향 피웠다면 무조건 샀을 비주얼이다.
가격대도 5만 원인가? 6만 원인가?? 퀄리티에 비하면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구경 열심히 하던 동생은 3만 원이 넘어가는 비싼 텀블러를 구매했다.
(덕후력이란~)
여기도 못생긴 수염을 가지고 있는 토토로 포토존이 있다.
왼쪽 토토로는 배경마저 어두워서 생각보다 무섭다.
현실세계 버스정류장 신이... 이런 느낌이라면
사츠키랑 메이가 도망갔을 충격적인 비주얼이다...
공허해 보이는 눈이 한몫했다.
산넨자카, 니넨자카 구경은 지브리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 리뷰를 마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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