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기로운이에요
카파도키아 열기구
Cappadocian hot air balloon
터키 선택 관광 세 번째로 열기구를 탑승하기로 했다.
새벽 5시부터 호텔 로비에 모여서 열기구 선택 관광을 하러 출발했다.
전날에는 열기구가 뜨지 않았다고 한다.
운이 좋게 우리 팀은 열기구를 탑승할 수 있었다.
카파도키아의 열기구 선택 관광 비용은 320유로다.
생각 이상으로 비싼 비용이다.
타 여행사에서는 최대 350유로까지 한다고 한다.
인생에 터키를 한 번 밖에 오지 않을 것 같아서 해보고 싶은 건 다해보기로 했다.
한화로 약 40만 원 정도이지만, 무조건 탑승하기로 했었다.
< 카파도키아 지프투어 - 선택옵션 >
새벽시간이지만 여기저기에서 열기구에 불을 지피고 있다.
소리가 엄청나게 크고 가까이 다가 갈수록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열기구 바구니에 차례차례 탑승하고 떠오르기까지 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열기구가 떠오르면 카파도키아의 기암괴석 지형을 전부 볼 수 있다.
한눈에 담기도 어려울 정도로 넓은 카파도키아의 풍경을 눈으로 담으면 행복하기만 하다.
제 인생 버킷리스트 중 1가지를 실현하는 순간이었다.
열기구 사진 예쁘게 찍는 팁은 우리 열기구가 아닌 다른 열기구가 이뻐야 한다고 한다.
정말 그렇다.
아무리 탑승한 열기구가 이뻐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열기구를 탑승한지 10분 정도 지나서 산 너머로 일출을 볼 수 있다.
선글라스는 필수다.
떠오르는 태양빛에 의해서 예쁜 경치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필수로 가지고 가야 한다.
카파도키아 열기구 위에서 예쁜 일출을 볼 수 있으니 터키로 여행 가시는 분들은 꼭! 해보시길 바란다.
금액은 비싸지만 추천할 만한 옵션이다.
아무도 탑승하지 않은 열기구를 포함하면 약 90개 - 100개의 열기구가 떴다고 한다.
하루에 이렇게 많은 열기구가 떠오르는 곳은 터키 카파도키아가 유일하다고 한다.
해가 뜨고 나니 주변이 밝아져 더욱 카파도키아스러운 열기구 사진을 건질 수 있다.
문제는 열기구의 바구니가 크지 않아서 원하는 풍경을 담으려면 다른 사람들과 부딪힌다.
가장 큰 단점이다.
성인 4명이 들어가는 칸은 정말 좁다.
저희는 3명 팀이었는데, 다른 팀 1분이 같이 탑승해서 자리 옮기는 것도 은근 눈치 보였다.
열기구가 하강을 하고 나면 곳곳에서 다른 열기구들도 하강을 한다.
하강하는 열기구들은 더욱 가까이에 있어서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마른 풀 밭에서 사진을 찍어주면 더욱 이쁘다.
추천 포인트다.
바닥 풀은 블랙커민씨라고 한다. ㅋㅋ
여기저기 널려있어서 잡초인 줄 알았다.
터키는 관광이 끝나면 샴페인을 주는 게 전통인가 보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샴페인을 주신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샴페인 잔에 2달러를 팁으로 꽂아서 주면 된다
그러고 나면 열기구 탑승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수료증을 받고 나면 작은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살아서 땅에 내려왔다는 안도감도 같이 말이다.
열기구를 처음 탑승할 때 받은 가방이 있다.
가방 안에는 작은 물과, 초코 없는 빼빼로, 음료, 빵이 들어 있다.
여행하는 동안 간식거리 하기에는 충분했다.
수료증 받고 신이난 짧은 열기구 탑승 후기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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