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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괴프테 케밥
Turkish kofte Kebab
터키 패키지여행 5일 차
터키 여행와서 4번 째로 괴프테 케밥을 먹게 되었다.
터키에 가서 생각보다 다양한 케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번에 먹었던 괴프테는 고기를 곱게 갈아 뭉쳐 구운 미트볼과 비슷하다.
지역별, 사람별로 모양이 조금씩 다르나 일반적으로 동그랗게 만든다.
하얀 입구를 지나가면 시원한 그늘 아래 야외 테이블이 미리 세팅되어 있었다.
나무 밑에 전구가 설치되어 있어 저녁에도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인 것으로 추청 된다.
패키지여행 팀에게 주로 판매하는 식당으로 보인다.
식사를 하는 일반 사람들은 다른 테이블에 앉아서 먹고 있는 것을 보았다.
식당의 이름은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간판은 따로 없었다.
대신 식당 건물 옆에 있는 현수막 사진을 찍어뒀다.
키즈카페처럼 놀이터가 구비되어 있는 듯했다.
놀이터를 따로 보지는 못했다.
파란 테이블보 위에 미리 준비되어 있는 접시와 식기들이 깔끔한 편이었다.
딱딱한 빵이 준비되어 있는 곳들과는 다르게 따뜻하게 데워진 바게트 빵은 말랑해서 먹기 좋았다.
샐러드도 랜덤으로 향신료 맛이 나니 주의해야 한다.
이 식당에서 같이 나온 샐러드는 민트인지 고수인지 모를 향시료가 겹 들여져 있어서 향신료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약간 쑥갓의 맛도 살짝 나긴 했다.
현지식 먹을 때마다 빠지지 않고 나오는 치킨 수프이다.
이번 점심 치킨 수프는 야채가 크게 곁들여져 있었다.
김이나 미역으로 추정되는 야채가 가장 많이 들어 있었다.
야채가 곁들여져 있으나 여전히 향신료가 가득한 맛이 났다.
수프는 찍 먹으러 한 숟가락만 먹는 게 기본으로 되어 가고 있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닌 괴프테 케밥이 나왔다.
동글동글하게 생긴 떡갈비인줄 알았다.
머스터드 소스가 있어야 맛있게 먹을 맛이다.
향신료가 가득 있는 괴프테 케밥은 터키에서 향신료가 들어가 음식들을 먹다 보니 익숙해져서 먹을만했다.
괴프테 케밥 위에 뿌려진 향신료를 많이 털어내야 한다.
첫날부터 먹었다면 손도 대지 못할 음식이다.
푸슬푸슬하게 날아다니는 밥에 익숙해져 가고 있었다.
고기와 같이 나온 익은 슬라이스 토마토와 구운 고추가 곁들여져 있다.
슬라이스 토마토는 파프리카의 맛이 나서 별로였다.
아삭이고추와 비슷해서 먹을만하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테이블 주의를 맴도는 강아지가 있었다.
터키에서 본 강아지들은 대체적으로 크기가 커서 무서웠다.
불쌍한 표정과 애교 있는 행동을 하며 사람들에게 고기 나눠달라고 구걸을 하고 있었다.
향신료 맛 때문에 먹지 못하시는 분들이 강아지에게 고기를 계속 나눠주었다.
강아지 건강도 걱정되지만 못 먹으면 굶어주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향신료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 터키에서 떡갈비 같은 괴프테 케밥 먹은 후기를 마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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