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자유여행 4박 5일
A.A.O BLDG. NAMBA
오사카 여행 1일차
오사카에서 여행하는 동안 머무를 숙소를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했다.
에어비앤비에서 예약을 해본적 없는 사람들이 모인지라 막연한 불안함도 들었다.
국내도 아니고 해외에서 에어비앤비라니...
알고보니 없는 집이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다.
구글지도로 확인해봤을 때는 몇년전 사진이라 낡은 건물이었다.
다행이도 존재하는 집이고 생각보다 괜찮은 건물이었다.
문제없이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inoformation
위치 : 2 chrome 4-13 Motomachi, Naniwa Ward, Osaka, 556-0016 일본
체크인 : 16:00
체크아웃 : 10:00
4박 5일 + 청소비 : 654,827원 / 1인당 : 218,276원
에어비앤비에서 알려주길 난바역에서 10분 거리라고 한다.
비행기도 타고 기차타고 걸어가려니 너무 힘들었다.
지도상에서 10분이라고 하지만 실제 체감 시간은 20분정도 걸린 듯하다.
(세명다 격하게 동의했다.)
4일 동안 매일 걷다보니 거리가 생각보다 멀었다.
난바역에서 5분 거리 숙소를 구하는게 제일 좋겠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제일 윗층인 7층에 도착했다.
7층에는 비상계단 문을 제외하면 우리가 묵는 방 하나밖에 없었다.
오히려 좋았다.
도어락은 없었고 일본답게 열쇠로 열수 있는 구조였다.
문고리에 걸려있는 자물쇠 통에서 열쇠를 꺼내면 된다.
자물쇠통도 비밀번호 숫자를 맞춘 다음에 앞으로 잡아당겨야 한다.
앞으로 잡아당겨야 되는 줄 몰라서 한참을 자물쇠 통과 싸웠다.
최대 4명까지 잘 수 있는 다다미 방이다.
사진만 보고 예약을 해서 우리는 방이 하나 더있는 줄 알았다.
근데 아니었다.
그냥 넓은 거실 같은 다다미 위에 이불자리가 4개 준비되어 있을 뿐이었다.
세명이 예약했다고 이불 한개는 사용하지 말라는 문구가 있었다.
취식이 가능한 조리도구들도 접이식 문 안쪽에 있었다.
우리는 요리는 안했지만 원하시는 분들은 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으니 좋을듯 싶다.
내가 가장 무서워 했던 부분이 옷장이다.
접이식 문을 열면 넓은 옷장이 있다.
먼지 모를 비닐 가방들도 위에 들어 있다.
은근한 무서움이 있는 옷장이다.
여자가 세명이라 씻고 준비하는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일본답게 세면대와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어 준비시간을 줄일 수 있긴 했다.
이 숙소를 대여하면서 가장 어이없으면서 만족한게 바로 세탁기다.
1인당 큰 수건 1장, 작은 수건 1장이 제공된다.
호텔은 매일 수건을 바꿔주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았다.
세탁기가 있으니 수건을 빨아서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샤워하고 사용한 수건을 저녁마다 세탁기에 돌려서 사용했다.
하루에 한 번 이상 세탁기를 돌렸다.
낮에 놀고 땀에 젖은 옷과 수건이다.
욕실화가 없는 화장실이라 찝찝하기 그지 없었다.
여자들만 있어서 그나마 변기 밖으로 튈 걱정은 덜하긴 했다.
짧은 에어비앤비 리뷰를 마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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